헐… 콜드플레이 키스캠 영상 올린 팬, 조회수 7천만 넘었는데 수익은 0원?


요즘 틱톡에서 돌아다니던 콜드플레이 키스캠 영상, 혹시 보셨나요? 콘서트 중간 갑자기 잡힌 커플이 어색하게 백허그를 하자 관중은 웅성, 가수 크리스 마틴은 무대 위에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Either they’re having an affair or they’re just very shy."
(불륜 중이거나, 그냥 엄청 수줍은 커플이거나요)
그 순간! 영상은 틱톡으로 퍼졌고, SNS에선 “불륜 백허그 커플”이라며 난리가 났죠. 그런데 놀라운 건, 이 영상 올린 팬이 한 푼도 못 벌었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한 가십 포인트
- 틱톡 7000만 조회수 영상인데 팬은 단 1원도 못 벌었다는 사실!
- 영상 찍은 팬, 영국 방송에서 “그냥 기록하려고 찍었다” 인터뷰
- 영상 속 커플은 기혼자였던 CEO 앤디 바이런과 HR 캐벗… 결국 CEO는 사임
- 가짜 가족 사칭 계정들까지 등장해 영상으로 광고 수익 노림
- 영상 올린 팬은 “내가 안 찍었어도 누군가는 찍었을 것”이라고 쿨한 반응
“기록하려고 찍었을 뿐이에요”

영상 촬영자는 그레이스 스프링어. 영국 방송 인터뷰에서 “스크린에 나오는 내 모습이 보고 싶어 찍은 거고, 그냥 기록하고 싶어서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콘서트장은 이미 5만 명이 넘는 관객들로 가득했고, 현장 열기는 대단했다고 하네요.
문제의 커플은 미국 데이터 기업 아스트로노머의 CEO 앤디 바이런과 최고 인사책임자 크리스틴 캐벗. 당시 둘은 모두 기혼 상태였죠.
영상이 퍼지자 앤디는 페북 계정에서 자신의 성을 삭제했고, CEO 자리에서도 물러났습니다. 회사는 “고객에게 영향을 줄 만한 변화는 없다”고 밝혔지만, 사건 여파는 회사 전체로 번졌습니다.

그런데 팬은 돈을 못 벌었다고?
그레이스는 “해당 영상은 수익화 등록이 안 되어 있었다”고 밝혔고, 실제로 영상으로 돈을 번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사칭 계정들이 등장해 “내가 딸이다, 가족이다”라고 주장하며 영상 재업로드 → 광고 수익을 노렸다는 사실. 너무 황당하죠.
“내가 안 올렸어도 누군가는 올렸을 거예요.”
- 그레이스 스프링어
영상은 어느새 1억 뷰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밈은 밈대로 퍼지며 여전히 회자되는 중. 하지만 당사자는 수익 하나 없이, 그저 조용히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네요.
밈은 돈이 되는 걸까?
콜드플레이 영상은 보여줍니다. 밈으로 터지는 건 쉬워도, 정작 그걸 만든 사람은 돈을 못 벌 수도 있다는 현실을요. 이래서 SNS 세상은 더 조심해야 하는 것 같아요.
여러분이라면 어땠을까요? 이 상황, 올릴 건가요? 말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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