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 삼일절, 개천절 같은 국경일이 다가오면
베란다나 건물에 태극기를 다는 모습 많이 보이죠?
근데 정작 태극기 게양법, 네 괘의 의미, 태극 문양 뜻까지
정확히 알고 달아본 적은 많지 않아요~
태극기의 역사부터 도안과 규격, 게양 시간, 조기 게양법,
그리고 훼손된 태극기 처리 방법까지 싹 정리해 드릴게요.
게다가 행정안전부 국가상징 페이지와 국기법 시행령에 있는
정확한 의미와 규격까지 함께 알려드립니다.
1. 태극기의 상징과 철학

태극기는 흰색 바탕, 중앙의 태극 문양, 네 모서리의 건곤감리로 구성돼 있어요.
이 구성과 의미는 대한민국 국기법 시행령과 행정안전부 공식 자료에 명확하게 나와 있습니다.
태극 문양: 빨간색 양(陽)과 파란색 음(陰)이 맞물려 우주 만물의 조화와 균형을 뜻해요.
건(乾): 하늘, 창조와 강건함
곤(坤): 땅, 부드러움과 포용
감(坎): 물, 지혜와 생명
리(離): 불, 빛과 진리
흰색 바탕: 평화·순결 + 백의민족의 전통
📜 『주역』에 따르면, 건곤감리는 하늘·땅·물·불 네 자연 요소를 상징하며, 음양의 조화를 통해 세상의 질서를 이루는 철학을 담고 있어요. 이 사상은 태극기에 그대로 반영돼 있습니다.
💡 괘 배치, 그냥 시계방향으로 돌린 게 아니에요!
많은 분들이 건곤감리가 왼쪽 위부터 시계 또는 반시계로 돌아가며 배치됐다고 생각하시는데,
실제로는 지그재그 형태예요.
- 건(乾)과 곤(坤)은 음양의 짝으로서 서로 마주보게 배치
- 감(坎)과 리(離)도 물과 불의 짝으로서 서로 마주보게 배치
- 이렇게 하면 서로 대칭과 균형을 이루면서, 깃발을 흔들 때도 상징이 흐트러지지 않아요.
- 『주역』의 괘 배열 원리에 따라, 양의 상징(건·리)과 음의 상징(감·곤)이 교차 배치됩니다.
🔍 외우기: 깃발을 바라봤을 때
왼쪽 위 = 건(하늘), 오른쪽 위 = 감(물),
왼쪽 아래 = 리(불), 오른쪽 아래 = 곤(땅).
"건·감 / 리·곤" 순서로 기억하세요.
2. 태극기의 역사와 변천사

태극기는 1882년 박영효가 일본에 파견될 때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요.
이후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정부 수립까지 여러 번 규격과 디자인이 바뀌었죠.
대한제국 시기: 태극 문양과 괘의 배열이 지금과 비슷해졌지만, 색상 규정은 명확하지 않았어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비밀리에 태극기를 제작·배포했어요.
대표 사례: 진관사 태극기(1919년 3·1운동 당시 사용, 현재 보물)
현대: 국기법 시행령으로 규격·색상·비율이 법적으로 확정됨
- 대한제국 시기: 태극 문양과 괘의 배열이 지금과 비슷해졌지만, 색상 규정은 명확하지 않았어요.
-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비밀리에 태극기를 제작·배포했어요.대표 사례: 진관사 태극기(1919년 3·1운동 당시 사용, 현재 보물)

- 현대: 국기법 시행령으로 규격·색상·비율이 법적으로 확정됨

효창공원에는 독립정신을 기리는 ‘태극기 나무’가 조성돼 있어요. 국경일마다 수많은 태극기가 휘날리며 참된 의미를 전해줍니다.



3. 태극기 규격과 제작
국기법 시행령에 따르면 태극기의 규격·색상은 다음과 같아요.

용도규격(cm)비율
가정용 | 150×100 | 3:2 |
대형 행사 | 450×300 | 3:2 |
색 표시 방법 | 색 이름 | 빨간색 | 파란색 | 검은색 | 흰색 |
---|---|---|---|---|---|
CIE 색좌표 | 값 | x = 0.5640 y = 0.3194 Y = 15.3 |
x = 0.1556 y = 0.1354 Y = 6.5 |
– | – |
Munsell 색표기 | 값 | 6.0R 4.5/14 | 5.0PB 3.0/12 | N 0.5 | N 9.5 |
교육용으로 태극기를 만들거나 그릴 땐 행정안전부 제공 도안을 쓰는 게 좋아요.
아이들과 태극기 색칠하기 활동을 하면 자연스럽게 의미와 역사를 배울 수 있죠.
4. 태극기 게양과 관리


- 게양 시기
국경일: 광복절, 삼일절, 현충일, 제헌절, 광복절,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
국가 애도 기간: 조기(弔旗) 게양
💡 국경일뿐 아니라, 원한다면 매일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습니다.
- 게양 위치
건물 전면 도로나 광장을 향해 게양
아파트·주택은 베란다 난간·창문 옆
- 게양 시간
일반: 오전 7시 ~ 일몰
조기: 깃봉 길이의 1/3 지점까지 내려 달기
☔ 비·눈 오는 날에도 게양 가능하지만 훼손 우려가 크면 실내 게양으로 대체하세요.
게양 후엔 접어서 습기·직사광선 피해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5. 생활 속 태극기

태극기는 국경일뿐 아니라 스포츠 경기, 문화 행사, 기념품 디자인 등
우리 생활 속 곳곳에 스며들어 있어요.
- 굿즈: 가방, 티셔츠, 스티커, 패치, 뱃지
- 교육: 동요·동화, 색칠·제작 활동
- 국제무대: 올림픽, 월드컵 등에서 응원 깃발
6. 알아두면 좋은 태극기 상식
태극기 달고 내리는 시간은 국기법에 명시돼 있습니다.
- 일반 게양: 오전 7시에 달고, 일몰 전에 내립니다.
- 조기(弔旗): 오전 7시에 달고, 깃봉 길이의 1/3 지점까지 내려 게양하며, 일몰 전에 내립니다.
- 24시간 게양: 밤에는 반드시 조명을 켜야 합니다.
훼손된 태극기는 절대 함부로 버리지 말고,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태극기 수거함에 반납하세요.
오염이 심하지 않다면 중성세제로 세탁 후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태극기 접는 법과 조기 게양 방법은 교육청·지자체 홈페이지에서 도안과 안내문을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으며, 규격과 색상 준수는 국기 예절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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